AND TERRACE 내유점 ⓒ 스튜디오 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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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동과 B동 총 1,400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앤드테라스 내유점은 넓은 창을 통해 사계절의 자연을 실내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다. 스튜디오는 이미 만연해진 대형 식물 카페 속에서 앤드테라스만의 차별점을 고민했고, 단순히 수많은 식물을 관망하기만 하는 카페가 아닌 자연의 요소를 내부로 끌어들이고, 실내를 거닐며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외부와 유사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원 산책로나 숲길에서 볼 수 있는 자유곡선 형태의 화단과 조경을 메인 디자인으로 잡고 동선에 알맞은 좌석을 자연스레 배치했다.
AND TERRACE 내유점 ⓒ 스튜디오 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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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동과 B동 모두 자연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요소인 채광을 방문객에게 온전히 전달하고자 했다. 건축물의 큰 장점 중 하나였던 높은 층고는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창문을 확보할 수 있어 디자이너의 의도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었고, 5 m에 달하는 수종의 나무들을 조성하여 자연이 주는 웅장함을 고객들에게 전달했다. 중앙 보이드 공간은 다양한 식물들로 인해 자칫 복잡해 보일 수 있는 실내 분위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채광을 살려줄 천장과 커튼월 창의 매력을 극대화했고, 실내에서도 야외와 같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AND TERRACE 내유점 ⓒ 스튜디오 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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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테라스 내유점은 애견 동반이 가능한 A동과 일반 카페인 B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동 모두 외관과 내부에 동일한 브릭타일을 적용하여 내외부가 이질감이 들지 않고 어디에서 보아도 하나의 공간처럼 느껴지도록 했다. 반려동물을 동반한 고객들을 배려해 평상좌석이나 붙박이석, 텐트 형태의 좌석 등 다양한 자리를 마련한 것이 두 동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AND TERRACE 내유점 ⓒ 스튜디오 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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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가까이 둔 삶은 여러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물리적인 것을 떠나 식물 하나를 곁에 두더라도 그에 대해 애정을 주고 관심과 보살핌을 할애하는 등 시간과 심리적 여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작은 식물 하나라도 가까이 있다면 우리의 삶은 많은 것이 달라진다. 그만큼 인간에게 가장 이상적인 공간은 자연을 곁에 둔, 자연과 가까운 공간일 것이다. 스튜디오는 이러한 마음을 담아 앤드테라스 내유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이 여유를 가지고 온전한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카페를 설계했다.
AND TERRACE 내유점 ⓒ 스튜디오 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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